해결

카테고리 없음 2015. 7. 5. 23:21

오늘 차타고 20분가면 나오는 호수에 갔다. 주말이라 사람도 많고 날도 따스하고... 

착한존이 태워줘서 잘 갔는데 문제는 느즈믹하 집에가려 보니 일요일은 버스 운행을 안하는거 였다. 해도 오후 한 두시전에 막차..

충격. 

물론 동생에게 전화하면 데리로 올 수 있었지만... 왠지 그러고 싶지 않았다.

의지하고 싶지도 않다는 마음이 너무 커서 일단 걷기로 했다. 혹시 몰라 운이 좋아 어떤 운전자가 태워줄지.( 물론 그런 일은 없었다)

결과적으로 90분정도 걸려 집에 도착했고 오는길은 무서웠다 ㅠㅠ 왜냐면 맵이 차로 오는 지름길로 안내해줘서 인도도 없는 숲속 도로에 차는 레알 씽씽달리고 ... 도로가로 걷느라 정신이 아득. 해는 져가고 가로등은 없고.

집 다와서는 후들후들거리고 배도 무진장고프고 기분은 매우 좋았다. 정말로 너무 좋았다. 아마도 운동을 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무기력한 상태가 잦아져서 모든게 의미없어진듯 대했던 것 같았다. 걸었다는 말 할까말까 하다가 그냥 걸어왔다니까 다들 반응이 왜 전화안했어?? 였다. 다음엔 꼭 전화해. 왜냐면 차있는 사람 셋다 집에서 쉬고 있었기 때문이겠지.

다음엔 전화할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충분히 만족.

걸으면서 집들도 낡은집 관리된집 정원에게으를집, 좋은 집, 말, 외진숲속길 언제 또 보겠어.

기분이 좋아서 아만다한테도 잘하려고 노력조금 ㅋ 했고 다음주는 더 좋을거같다. 

내가 내 몸이 좋은방향으로 갈수있게 기회들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운동!!


돌아와서 동생이 만든 거대한 카레와 라주가 만든 커리를 맛보고 몸이 강황강황한 상태로 존이랑 이야긔. 

그리고 교훈 그림 많이 열심히 해야겠다.




WRITTEN BY
진진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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